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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3일차...

cd80 cd80 2019.01.30 11:57

어제는 스트레스도 심하고 너무 많이 졸려서 일기를 쓸 생각도 못했다

아침에 윗분에게 짜증을 냈었고 조금뒤에 정신이 돌아와 사과했다

내가 잘하고 상대방이 못해서 짜증난게 아니고

내가 못하고 상대방이 잘한건데 짜증이 난거라 되게 위험한 짜증이다

반대 상황이였다면 사과로써 쉽게 해결이 되겠지만 후자는 누가봐도 어이없는 상황이다

좀더 조심해야겠다


보편적인 금단증상인 불안감, 뭔지 모르게 저린다는 느낌이 드는 증상 등은 30분에서 한시간에 한번정도 나타나고 약 3분정도 뒤 사라진다.


아직 일에 집중은 잘 되지 않는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분명 쉬운일이라고 알고 있지만 해결하기 위한 방법도 잘 떠오르지 않는다

오전엔 금연하고자 하는 욕구가 흡연하고자 하는 욕구보다 강하다.

점심먹고서 슬슬 졸려질때는 흡연욕구가 조금더 강해진다. 그래서 원래 점심에 안잤었는데 요즘 자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조금 낫다

퇴근시간쯤 돼서는 흡연욕구가 그렇게 강하지 않다. 저녁먹기 전후로도 강해지지만 그래도 수면하는 8시간동안은 힘들지 않고 금연시간이 꽁으로 늘어난다는 것을 생각하고 참게된다


인터넷에 금연 후 신체변화를 찾아보니 오늘까지해서 체내 니코틴과 그 대사산물이 모두 밖으로 빠져나간다고 한다. 그러면서 빠져나가는 니코틴 만큼 금단현상이 절정을 찍는다고 한다. 작심삼일은 금연자들이 만든 단어가 분명하다

그래도 오늘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에 위안은 된다.


어제는 어느정도 피곤했냐면 5시 30분에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니 6시쯤이었고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보다가 7시쯤 그냥 잠이 쏟아져서 자버렸다 씻지도 않고

9시 30분쯤에 소음이 들려 일어나서 씻고 다시 자려고 누워서 유튜브보다가 11시쯤 자서 5시 30분에 일어났고, 다시 최대한 자서 7시에 일어났다

근데 아직도 졸리다 오늘도 점심에 자면 좀 낫겠지


신기하게 금연하면 글을 쓰거나 읽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일할땐 문제가 많다

책읽거나 기사를 읽는게 최근에 계속 흡연할땐 하나도 안읽혔고, 대신 일할땐 집중력이 좋았었는데

금연하니 그게 반대로 됐다. 그래도 훨씬 이득인것은 이 시간을 조금만 지내면 일할때든 글을 읽을때든 둘다 집중이 잘된다는 걸 경험해봐서 알고있다

다행히 이번달 바쁜일이 이번주나 다음주중으로 끝날 수 있을만큼 진전이 거의 다 돼서 막 열정적으로 일을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이번주 월요일부터 금연했는데(오늘은 수요일) 월요일부터 물을 하루 2리터씩 계속 먹고있다. 의무적으로 먹는것은 아니고 계속 목이 건조한 느낌이 들어서다. 흡연할 땐 목이 건조하다 싶을때 담배를피면 그런느낌이 들어갔어서 하루에 물을 종이컵으로 한두잔정도만 마셔도 괜찮았는데, 금연하니 목이 건조하면 계속 건조하고, 목이 계속 건조하면 머리도 어지럽고 아픈느낌이라 물을 계속 마시게 된다


오늘은 그래도 회사에서 오전이랑 오후 잠깐만 일하고 2시간정도 운동하는 시간이 있어서 금단증상을 오래 참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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